오늘은 일본 여행에 가지고 가면 좋은 카드,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일본 후기를 3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지난 1월 제가 직접 사용했던 경험담과, 실제 결제한 내역을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트래블로그 일본 후기를 단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이제 일본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 이 포스팅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실제로 일본에서 어디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정보를 담은 사용 후기입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 방법과 장단점, 공항 혜택 등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일본 후기 실제 사용 리뷰 3가지
저는 이전에도 일본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와본 사람으로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21세기가 된 지금도 일본은 여전히 현금 위주로 생태계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트래블로그 카드를 추천하셔서 발급하기는 했지만, 정작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 카드를 얼마나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다음 번에도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무조건 트래블로그 카드를 가져갈 겁니다. 그만큼 사용 경험이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트래블로그 카드 때문에 더 이상 현금을 가지고 다닐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편의점, 돈키호테, 거의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
위의 사용 내역을 보시면, 여러 군데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결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돈키호테 신주쿠점, 스시잔마이 히가시신주쿠점 등의 업체들이 눈에 띕니다.
아주 만족스러울 만큼 빠르고 좋았습니다. 특히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한국의 현대카드처럼 비접촉 결제 방식인 NFC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빠른 결제 속도를 자랑합니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고객이 직접 화면을 터치해서 어떤 결제 방식을 이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키오스크로 무인 결제를 이용해보신 분이라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카드, 각종 간편 결제 페이(라인 페이, 페이팔 등), 교통카드 등의 결제 방법이 있습니다. 카드를 선택하고 비접촉 단말기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찍기만 해도 결제가 됩니다.
현금만 가능해서 항상 동전 지갑을 들고 다녀야 했던 일본의 옛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하나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그러나 트래블로그 카드로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스이카, 이코카와 같은 교통카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무료 환전과 세븐일레븐 ATM 무료 인출
그러나 무엇보다 은행과 환전소와 작별을 고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무료 환전과 무료 인출 덕분입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 계좌를 통해 하나머니 앱으로 원화를 충전하고, 하나머니 앱에서 충전한 원화를 그 자리에서 바로 엔화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환전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 각지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안에 있는 세븐 ATM에서 무료로 인출이 가능합니다.
일본 여행을 하다가도 내가 원할 때 무료 환전하고, 내가 원할 때 세븐일레븐 ATM에서 무료로 인출해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위의 사용 내역을 다시 한 번 살펴보세요. 저는 10,000엔씩 ATM에서 출금을 했지만, 인출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출금할 때마다 인출 수수료를 무려 3.77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트래블로그 일본 후기는 무척 긍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쿄 근교 가마쿠라와 에노시마에서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
도쿄 여행을 다녀오면서 당일치기로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도쿄에서 벗어나서 소도시와 지방으로 떠나는 일이다보니,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 세븐일레븐 ATM에서 일정 금액을 출금했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후지사와 역 근처에서 맛있는 츠케멘을 먹었고, 하세 역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고토쿠인 절 입장 티켓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신주쿠역에서 오다큐선 가마쿠라 패스를 구매할 때도 트래블로그 카드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네이버 일본 여행 카페 ‘네일동’ 등 여러 일본 여행 후기를 참조했을 때, 오사카, 교토, 나라,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하코다테, 센다이, 큐슈, 후쿠오카, 나고야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령 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세븐일레븐 편의점만 있다면 얼마든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저의 트래블로그 일본 후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19 때문인지, 일본도 이제 위생과 검역을 위해 카드 결제와 같은 비접촉 결제 방식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한 한국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만약 일본 여행이 예정되어 있거나, 카드를 만들지 말지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꼭 카드를 발급하시길 바랍니다. 동전 지갑에 ‘짤랑짤랑’ 소리가 날 만큼 가득 동전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한 장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며, 가볍습니다. 부디 즐거운 일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저의 유익한 여행 정보 포스팅을 공유합니다.
